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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수학을 가르쳐 주던 과외 선생님과 성인이 된 이후 연애를 시작한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위험한 일을 자청하며 나서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고 자신을 아직 어리게 보는 것 같다고 생각한 고민녀는 이성적인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데이트 장소에 나오는가 하면, 깜짝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호텔을 예약하고 루돌프 의상을 준비하며 둘만의 첫 크리스마스를 기대했지만 남자친구는 호텔 예약을 취소하라고 말한다.
이 모습을 본 김숙은 "너무 철벽 친다. 선 긋는 느낌"이라 반응했고 한혜진은 "남자친구는 딱 저기까지인 거 같은데?"라며 "고민녀는 내가 저 사람에게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공감했으며 주우재는 "여자친구가 호텔을 예약해서 루돌프 의상을 입는데 취소? 미쳤어? 뭐 하는 거야!"라고 말해 MC들의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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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입벌구' 여자친구의 소름 돋는 진실에 충격을 받은 고민남의 사연도 방송된다.
소모임에서 자신에게 먼저 다가온 밝은 모습의 2살 어린 그녀와 연애를 시작한 고민남은 가끔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하는 여자친구를 의심했지만 그럴싸한 이유와 해명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고, 계속되는 여자친구의 거짓말은 결국 수위를 넘게 된다.
자신의 신상은 물론 주변인들과 관련된 거짓말까지 일삼는 여자친구의 이야기에 연인 사이 거짓말이 어디까지 허용 가능한가 하는 질문이 나오자 '연애의 참견' 다섯 MC들은 자신만의 천차만별 거짓말 허용 기준을 밝혔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는 자신에게 스토커가 생겼다며 고민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보디가드를 자처했지만 다시 한번 소름 돋는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여자친구가 이토록 거짓말을 하는 이유와 고민남이 마주한 충격적인 진실이 무엇인지는 20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