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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아스트로 고(故) 문빈의 생일을 맞아 동료 아티스트들이 다시금 그를 추억했다.
문빈과 절친했던 '98즈' 세븐틴 부승관, 비비지 신비와 엄지 등은 오늘(26일) 문빈의 생일을 맞아 나란히 똑같은 사진을 공개, 문빈의 생일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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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는 지난해 문빈의 비보를 접한 후 "우리 빈이 너무 많이 보고 싶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시간 내서 같이 춤추자고 얘기하던 게 생생하다"라고 그리움을 드러내며 "네가 언제 내줄 거냐고 음원으로 좀 듣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 노래 부르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회사랑 싸우던지라도 해서 너 생일에 무조건 가져올게"라고 다짐했다. '어떤 미래'는 우지의 미발매 솔로곡이었지만 생전 문빈이 좋아하는 곡이었기에 우지는 이 같은 약속을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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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는 정말 문빈의 생일에 '어떤 미래' 음원을 발표, 약속을 지켜 팬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승관은 우지에게 "고마워 형"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이 모든 게 난 다 꿈일 거라고 눈을 다시 감고 떴을 땐 안심하며 깰 아침이길 바랬어" 등 가사가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문빈은 지난해 4월 19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동료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