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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IQ 56'의 고딩엄마 박선주가 전 남친의 친구였던 남편과 남의 집을 전전하며 동거를 하다 임신한 사연이 공개됐다. 현재 빚만 3천만원인데, 무 대책인 사연에 MC들은 호통을 쳤다.
그러나 두 사람은 마땅한 거처를 구하지 못해 지인의 집에서 살다가 임신 후 친형 집으로 들어갔다. 얼마 후 친형의 지인 집에서 아이를 출산해 키웠으나,박선주가 아이를 지인에게 맡기고 외출을 하는 횟수가 빈번해지면서 불화가 생겨, 지인 집에서도 쫓겨났다.
출산 두 달 만에 아이와 함께 길바닥에 나앉게 된 세 식구의 이야기 끝에 박선주-한수인 부부가 스튜디오에 함께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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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의 친정부모는 이른 아침부터 사위와 함께 100일도 안된 손주를 돌보며 집안일에 정신이 없었는데, 박선주는 대낮이 다 되어서야 일어나 남편에게 "씻겨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가족 모두가 박선주를 모시는 것 같다"고 하는 가운데, 친정엄마가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박선주가 10세 수준의 지능인 지적장애 중증 판정을 받았다는 것. 실제로 전문가가 파악한 박선주의 현재 상태는 IQ 56. 일을 하다 손을 다쳐 현재 쉬고 있는 한수인에게 박선주는 "초밥과 회가 먹고 싶다"고 조를 정도로 철이 없었다.
장모님에게 사정을 설명한 한수인은 "둘이 8만 원만 쓰고 오라"는 약속과 함께 '장모님 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마트에 들러 10만 원에 달하는 장을 본 뒤, 휴대폰 케이스를 구매하고 코인노래방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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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이들 부부에게는 이미 3천만 원에 달하는 빚이 있는데 그중 2천만원은 박선주가 휴대폰 개통&대출 사기를 당한 것.
박선주의 부모님은 "둘 다 빚도 못 갚는 상황에서 아이는 어떻게 키울 거냐? 이제 더는 너희에게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경고를 했고, 한수인은 다음 날부터 장인어른의 일터를 따라가 '고물 분류' 일을 시작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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