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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혼이 흠이냐"
장성규는 "'나 혼자 산다' 왜요?"라고 물었고 안재현은 "일단 저만큼 당당히 혼자 사는 사람 어딨냐"고 간접적으로 구혜선과의 이혼을 언급해 장성규를 당황하게 했다.
또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돌싱 라이프를 공개하고 있는 이동건은 조윤희와 이혼 이후 공허함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졌다. 아른거려 보일 정도였다"며 "(공허함에 시달려) 이혼 이후 3~4년간 작품도 겨우 한두 개 했다"고 토로했다.
이동건은 '이혼 이후 가장 듣기 싫었던 말'로 "왜 이혼했어"를 꼽기도 했다. 그는 "제일 싫었다. 말하다 보면 내 얼굴에 침 뱉기다. 설명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이혼 자체가 힘들지는 않았냐'는 질문에는 "힘들다기보다는 저는 이혼을 바로 받아들였다"면서도 "저는 이상하게 극단적으로 제 편이 적었다"고 이혼 후 겪은 일화를 담담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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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은 MBN '뜨겁게 안녕'에서 "(이혼한 지) 10년이 지나도 누군가를 새롭게 만난다는 것에 부담이 있다. 아직까지도 그렇다"고 고백하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혼 사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서로 옛 생각만 한다. 첫사랑이니까. 사람이 어쨌든 변했을 텐데 그걸 인정 못하는 거다. 서로"라며 이혼 이유를 털어놨다. 서로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결혼생활을 언급한 은지원은 "우린 되게 좋게 끝났다. 나쁜 감정 들기 전에 원래대로 돌아가자고 했다"며 "이혼 후에도 여전히 친구처럼 지내다가. 같이 오토바이도 타고 그랬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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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돌싱포맨'에서 김새롬은 "저 예쁘지 않냐. 돈을 안 버는 것도 아니고 성격도 재밌는데 혼자인 것도 이상하지 않냐"라며 은근히 열애 사실을 전했다.
김새롬은 "저는 사실 연애를 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노력을 해야 한다. 내 마음을 나누고 싶은 상대가 생기면 넘어올 수 있게끔 노력한다"라며 "가만히 앉아서 좋은 사람 만나고 싶다는 말만 하면 안되고 움직여야 한다. 난 외로우면 주변 사람들한테 소개팅 해달라고 했다. 소개팅에서 잘될 확률이 3%라고 한다. 나는 97명을 만날 각오를 했다"고 했다.
앞서 김새롬은 이찬오 셰프와 지난 2015년 8월 열애 4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했으나 1년 만인 2016년 합의 이혼했다.
이후 이찬오는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 해시시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체포 됐다. 거기에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김새롬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하기도 했고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 상대방도 나만큼의 아픔을 가지고 있겠다고 생각한다.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으로서 얼른 극복 잘 하고 좋은 일로 성숙해졌으면 좋겠다"라며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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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롬은 "솔로였을 때보다 커플일 때 외롭다고 느끼는 게 더 외롭다. 솔로일 때는 없으니까 외로운 게 당연한데 커플일 때는 세상 모든 게 툭 꺼지는 느낌"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2004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며 데뷔한 김새롬은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활약,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