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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나이는 상관없다. 환갑도 멋쟁이면 괜찮아" 방송인 장도연이 연애에 열린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이경규가 "연상, 동갑, 연하 중에 어떤 게 이상형이냐"라고 질문하자 장도연은 "나이는 상관없다. 연하여도 뭔가 존경할 만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이는 많은데 '나이를 X구멍으로 먹었나'하는 사람도 있지 않나"라고 전했다.
이에 이경규는 "'나이를 X구멍으로 먹었냐'고 했을 때 날 쳐다보길래 너무 찔렸다"라고 농담했고 장도연은 웃으며 "선배님은 아니다. 내가 골반이 돌아가서 공교롭게 방향이 그쪽으로 향했다"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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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내가 장도연이 '오프라 윈프리'가 될 거라고 얘기했었다. 단독쇼 MC를 권했었는데 이번에 들어갔다. 앞으로도 창창할 거다. 내가 다 거쳐왔지 않나. 지금이 최고 같지만 40대를 살아보면 이때가 또 최고 같다"며 "나이대마다 사는 맛이 있고 재미가 있다. 장도연에게 '오프라 윈프리' 같이 되기 위해 앞으로의 40대, 50대를 잘 지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