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선 넘은 패밀리' MC 이혜원이 안정환의 흑역사를 소환한다.
두 남자의 찰진 공격에 안정환이 '사면초가'에 빠진 가운데, 이혜원은 "그 와중에 1박 2일로 외출도 나왔다"고 추가 폭로한다. 당황한 안정환은 "당시 한국 국가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었는데, 대표팀의 성적이 좋지 않아 내가 출전해야 한다는 국민 청원이 들어왔었다"고 설명한 뒤, "기초군사훈련 중에는 원래 가족상 외에 외출이 안 됐는데, (그 외의 외출은) 내가 최초였다고 하더라"고 은근한 자부심을 내비친다. 그럼에도 이혜원은 "당시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안정환이 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서 신문에 '안정환, 1박 2일 황당한 외출'로 기사도 났었다"는 흑역사를 콕 짚어 '안정환 한정' 저격수에 등극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장수진, 알프레드 부부는 Warrant Officer(우리나라 기준 준위 정도의 계급)로 9년째 재직 중인 알프레드의 진급식을 맞아, 직접 음식을 해오는 '미군 문화'에 맞춰 한국 음식인 잡채를 준비한다. 이후 괌의 중심부인 '이파오 비치'에서 사복을 입은 채 진급식이 진행되는 이색 풍경이 펼쳐지는데, 장수진은 '준위 2호' 계급장을 수여 받은 남편의 기쁜 순간을 지켜보며 뭉클해 한다. 가족이 직접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었던 알프레드의 진급식 현장에 시선이 모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