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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최근 개봉한 영화 '파묘'의 흥행몰이를 두고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결합하면서 일제강점기 역사 내용도 담겨있다. 이를 두고 김덕영은 '반일주의'로 규정한 것이다.
또 김덕영은 오는 28일 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할리우드 판타지 '듄 2'가 개봉할 예정인 것도 언급하면서 "'파묘'와 '듄 2'로 관객이 몰리면 가장 큰 타격은 ('건국전쟁'의) 극장 수, 스크린의 감소"라고 전했다.
지난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가 96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흥행 중이다. 김덕영은 오는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속편 제작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