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의 순탄지 않은 결혼 생활이 예고됐다.
먼저 눈물 포스터 속 서로를 꼭 끌어안은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상반된 표정이 눈길을 끈다. 다정한 미소를 머금은 백현우와 달리 홍해인의 얼굴은 차갑기만 하다. 특히 '눈물의 여왕'이라는 드라마 제목처럼 백화점 여왕 홍해인의 뺨에 붙은 화려한 보석은 눈물을 연상케 해 과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여기에 '사랑해서 결혼하는데, 왜 결혼하면 사랑을 안 하지?'라는 포스터 속 카피 문구는 결혼 이후 부부관계가 점차 변화할 것을 짐작하게 한다. 사랑하는 남편 백현우와 함께 있는 홍해인이 눈물 흘리는 이유는 무엇일지 부부의 속사정이 주목되고 있다.
|
또한 '세기의 결혼...인 줄 알았습니다'라는 문구는 결혼을 기점으로 달라진 부부의 삶을 예감케 한다. 상상만 하던 재벌 3세와의 결혼이 백현우에게는 현실이 되어버린 만큼 결혼을 기점으로 부부의 삶도 조금씩 달라질 예정이다.
이처럼 '눈물의 여왕'은 눈물 포스터와 거리감 포스터로 결혼 후 위상이 달라진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고 있다.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결혼했으나 시간이 지나 두 사람의 마음은 소파의 양 끝처럼 한없이 멀어진 가운데 이들의 관계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세기의 부부 김수현, 김지원의 다사다난한 신혼생활이 펼쳐질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