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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선호가 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의 새 시리즈인 디즈니+ 오리지널 '폭군'으로 안방에 돌아온다. '폭군'은 당초 영화로 기획됐던 작품으로, 시나리오를 토대로 차승원과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 등이 캐스팅됐고, 방대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시리즈로 기획을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김선호는 '폭군'에서 미국가기관 소속이지만 비공식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을 운용해온 최국장을 연기한다. 김선호는 앞서 박훈정 감독의 영화인 '귀공자'를 통해 복귀한 바 있다. '스타트업'에 이어 '갯마을 차차차'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던 그는 '갯마을 차차차'로 인기 고공행진 중 사생활 폭로가 이어지며 이미지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당시 출연을 논의 중이었던 다수 작품에서 하차했고, 이로 인해 긴 시간 침묵 속에 지내온 바 있다.
당시 김선호의 손을 마지막까지 놓지 않았던 이는 바로 박훈정 감독이었다. 김선호는 논란 이후 곧바로 '귀공자' 촬영에 돌입했고, 개봉 후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이에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김선호는 이후 자신의 손을 놓지 않았던 박훈정 감독과 함께 드라마로도 시청자들을 찾게 될 전망이다. 비록 TV 방송이 아닌 OTT 플랫폼에서의 공개지만, 안방에서도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 예정. 2021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을 찾아올 김선호의 연기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