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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이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은 "3년차 부부인데도 불구하고 여기 어딘가에 불꽃이 있는 상태, 설렘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상태인 것을 표현하는 것이 많이 어려웠던 것 같다. 3년차는 이미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것 아닌가 싶으면서도 설렘을 공유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감독님들께서 많이 고민해주셨다"고 했다. 김지원은 "비슷한 부분의 고민을 갖고 있었는데, 원래 같은 경우라면 모르는 사이로 만나서 차근차근 알아가다가 설렘을 맞고 갈등을 하는 것을 순차적으로 하는 것 같은데, 3년이나 묵은 연애할 때와는 또 다른 감정을 쌓아서 백현우란 인물과 마주해야 하다 보니, 결혼생활에서 쌓이는 감정이나 갈등을 품고 냉랭한 분위기를 연기한다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다.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잘 전달이 될지를 수현님과 감독님들과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