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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반상회' 이무생이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평행봉까지 섭렵하려던 이무생은 의도치 않게 웃픈 상황을 연출해 웃음을 선사했다. 어려운 기술인 앞돌기에 도전하며 기대를 높였으나 1차 시도는 실패했고 2차 시도는 성공했지만 봉에 부딪혀 허당미를 발산했기 때문. 더불어 숲속 보안관처럼 동물들과 대화를 시도하는 엉뚱한 매력을 방출하기도 했다.
또한 드라마 '하이드'에서 만난 후배 배우 이민재에게 한우 플렉스로 애정을 표현했다. 고기를 굽다가 후배의 요청으로 뽀삐뽀 챌린지에 나섰으나 돌부처처럼 굳어있어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무생은 이민재의 쏟아지는 연기 질문에도 진심을 담아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이민재가 가장 궁금해했던 오열 연기와 관련된 일화도 밝혔다.
집에서는 동료 배우이자 아내인 허지나가 쉴 수 있게끔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특급 남편으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아내를 위해 미니 캠핑장으로 꾸민 거실에서 캠핑 감성을 만끽하던 두 사람은 각자 촬영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곽진석은 자신보다 분량이 반 페이지 더 많은 아내를 "우리 집 에이스"라고 치켜세웠다.
곽진석은 자신의 일상 영상을 본 소감으로 "신기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내가 TV에 많이 나와도 되나. 이게 꿈같기도 하고"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 반상회 멤버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곽진석은 "'행복해서 눈물이 나온다'를 오늘 처음 경험했어요"라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한편 JTBC '배우반상회'는 오는 30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