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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너 이 남자 가져."
TF팀에 남긴 주소를 보고 온 이혜원은 윤지창의 뺨을 때리며 "찾아와서 직접 봐 주길 바랐냐"고 따졌다.
이에 차지은은 "오후에 여기에서 회의가 있다"고 했지만 이혜원은 "입 다물고 내 얘기나 들어라"며 "너 이 남자 가져라. 근데 아직 이혼 서류 정리 안 됐으니까 지금 당장 나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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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이철(정찬 분)과 호텔을 찾은 배도은은 윤지창의 습격을 받았다.
윤지창은 기절한 배도은에게 "너는 살 자격 없어. 천하의 악질은 세상에서 사라지는 게 답이다. 내가 널 없애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다. 날 적당히 물고 늘어졌어야 했다"며 분노했다.
이어 배도은 휴대전화를 빼앗고 "이 휴대전화는 일 끝나면 돌려주겠다. 형사들이 네 유서를 보려면 이 휴대전화가 무사해야 한다"며 자살로 위장해 배도은을 죽일 뜻을 밝혔다.
그리고 지창은 배도은의 휴대전화로 "오수향(양혜진 분)에게 성추행 범 누명을 씌워 인격 살인을 저질렀으며 그동안 너무 괴로워서 이제라도 진실을 밝히고 씻을 수 없는 죄를 저 자신으로 갚으려고 합니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유서를 작성하던 중 배도은은 깨어나 윤지창을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배도은과 몸싸움을 벌인 윤지창은 호텔에서 추락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도주하던 배도은 또한 혜원이 보는 앞에서 트럭에 치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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