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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지환이 연기 하나만 바라보는 순정을 고백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6세대 아이돌 제이환 그 자체로 변신한 박지환은 아이돌을 씹어 삼킨 열연으로 많은 밈을 양산한 것. 이에 박지환은 "하려면 확실히 하자는 마음은 있었다. 뭐 때문에 재미가 없었고, 그날 컨디션이 힘들고, 뭐가 불편했다거나 이런 말은 하지 말고 하려면 확실히 하자 싶었다"며 "그 영상을 보고 유해진 형이 'ㅋㅋㅋㅋ 제이환'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래서 '형, 너무 힘들었어요'라고 했더니 '이왕 할거면 이렇게 제대로 해야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열심히 한 게 보이셨구나'라는 생각에 되게 감사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제이환으로서 비비의 '밤양갱'을 커버한 것도 언급했다. 박지환은 "그것도 촬영 5시간 전에 처음 들은 노래였다. 근데 내가 확실히 나이가 좀 먹었다고 느낀 게 자꾸 노래가 타령조로 가더라. 내가 하니까 달 타령 같았다"고 웃픈 사연을 털어놨다.
더불어 박지환은 마동석과 깜짝 영상 통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마동석은 "오늘 잘생겼어. (영상통화) 괜찮아"라며 특유의 농담을 전했고 박지환을 향해 "'유퀴즈' 나갔네? 너 성공했구나"라고 박지환을 추켜세웠다.
이어 마동석은 "베를린영화제에서 박지환 인기가 폭발이었다. 이미 '범죄도시' 1, 2, 3편을 다들 보셔서 박지환은 아이돌급이었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