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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박지환이 부캐 제이환을 탄생시킨 'SNL 코리아'(이하 'SNL')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근데 내가 해본 일 중에 가장 떨리고 힘든 일이었다. 끝나고 눈물이 다 났다. 사람이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수 있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박지환은 'SNL 코리아'에서 6세대 아이돌 '제이환'으로 변신해 화제가 됐다. 조세호는 "베스트 댓글 중에 '도대체 얼마나 받았길래 저렇게 열연해 줬냐'라는 게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지환은 제이환의 명장면 중 하나인 '밤양갱' 커버에 대해 "그것도 촬영 5시간 전에 처음 들은 노래였다. 근데 내가 확실히 나이가 좀 먹었다고 느낀 게 자꾸 노래가 타령조로 가더라. 내가 하니까 달 타령 같았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지환이 출연한 '범죄도시4'가 지난 2월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생애 처음으로 해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다는 박지환 "스무 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고, 앞만 보고 연기만 좋아서 아무 생각 없이 연기만 하면서 지낸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유서 깊은 영화제에 어떻게 내가 앉아 있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정말 행복한 기억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