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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의술이 이렇게 발달했는데 의학의 힘 빌려야한다."
'70대 제니'라는 김수미의 미모 비결은 시술이었다.
이날 김수미는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딸 역할의 선예, 사위 역할의 박장현과 고향 군산을 찾았다.
정지선까지 데리고 자신이 태어난 말랭이 마을로 이동했는데, 마을에는 무려 김수미 관련 안내판도 설치돼 있었다. 김수미 덕에 마을이 관광 명소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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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박장현은 안내판에서 김수미의 젊은 시절 사진을 발견하곤 "여기 계신 이분은 제니 씨?"라고 물었다. 흑백사진 속 김수미는 그 시절 마을 하나쯤은 가뿐히 평정했을 화려한 미모를 자랑했고, 전현무와 박명수도 "제니와 똑같이 생겼네"라며 감탄했다.
한편 이날 김수미는 미모의 비결에 대해 처음엔 그저 "잘 먹고 잘 잔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박명수가 "보톡스 가끔 하지 않냐. 인정하라"고 하자 "아니다. 보톡스 안 한다. 필러 (맞는다)"면서 "의술이 이렇게 발달했는데 의학의 힘 빌려야한다"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올해 만 74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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