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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JTBC '비밀은 없어' 고경표 매직이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눈 모양도 자유자재로 바꿔버리는 '얼굴 근육 마법사' 고경표에게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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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캐릭터가 널뛰지 않게 일정한 톤 앤 매너를 지키며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남들 보기 좋은 것'에 집착하며 오로지 '예쓰'만을 외쳤던 기백(고경표)이 예기치 않은 감전 사고로 속마음을 통제할 수 없는 탈억제 상태에 이르면서 발생하는 대혼란들이 자칫하면 산만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 그 중심을 잘 잡을 수 있었던 고경표의 힘이었다. 이번 주 방송에서 또 어떤 화려한 마법을 선보일지 감흥에 겨울 다음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폭발하고 있는 이유다.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 '비밀은 없어'는 매주 수, 목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