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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슈퍼리치 이방인'들은 왜 한국에서 살까.
여운혁 PD는 "'코리아'라는 단어 자체가 젊은 사람들에게 힙한 느낌이 되어가는 것은 진작부터 느끼고 있었는데, 각 나라들의 부자들의 삶도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지 않나. '부자들이 자국의 편안한 삶을 버리고 굳이 왜 한국에 와서 지낼까'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게 얼마나 있겠어' 싶었다. 그런데 수소문을 해보니 좀 계시더라. 그분들의 삶과 '왜 한국에 왔을까'를 결합하면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슈퍼리치 이방인'에는 파키스탄 귀족 가문 김안나, 중동 오천만 팔로워 누르 나임, K-POP에 진심인 싱가포르 억만장자 데이비드 용, 이탈리아 다이아 수저 테오도로, '원앤온리' 한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클라이언트 앰배서더 유희라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상위 1% 슈퍼리치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한국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지, '슈퍼리치 이방인'을 통해서 그려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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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는 '진짜 리액션'의 주인공이다. 박 PD는 "젊은 세대를 대변해주는 시각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미미는 동공이 확장되는 진짜 리액션에 대해 언급하면서 "뭐든 솔직하게 하려는 편이라서 꾸미지 않으려고 했다. 꾸미면 망하는 스타일이다.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합류하게 돼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슈퍼리치 이방인'에 대한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조세호는 "외국 분들이 우리 나라에서 사는 걸 보면서 동질감을 느낄 수도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재미있다. 편안하게 빠르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녹화하면서도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나' 싶을 정도로 빨리 가더라"고 했다. 뱀뱀은 "밥 친구 같은 방송이 될 것 같다. '슈퍼리치'라는 말 때문에 '부자'에 집중할 것 같은데, 여러분의 삶에 은근히 도움이 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긴 순간이 많다고 본다. 이분들이 편한 삶을 살고 있기에 지금의 그분들의 모습만 집중하지 말고, 그분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에 집중하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예고했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