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최근 작곡비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에 대한 추가 폭로가 등장했다.
이후 A씨는 약 2개월 간 재촉 끝에 유재환에게 총 3곡을 받았다. 이 중 완성된 곡은 단 1곡이었으며, 녹음을 마치고도 음원, 발매, 등록, 유통 등은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 나머지 2곡은 1절만 만들어진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A씨는 유재환이 대관료 175만 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작업실을 쇼케이스 장소로 사용하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재환이 쇼케이스 장소로 제안한 곳은 1층에 식당이 있는 2층 자신의 작업실이었다. A씨는 쇼케이스 장소 대관비, 진행비 등 환불을 요구, 부모님 병원비 명목으로 빌려간 100만 원까지 돌려달라고 했으나, 유재환은 되레 화를 내며 돈을 갚지 않았다.
또 성추행, 성희롱 의혹에 대해선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 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린다. 무엇보다 최근까지도 연락을 웃으며 하며 지내서 몰랐다. 만약에 법적인 심판이 주어진다면 카톡 내용이 전부 있기에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