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선업튀' 변우석과 김혜윤이 평생을 약속했다. .
눈을 뜬 류선재는 임솔(김혜윤 분)과의 기억을 떠올렸고, 임솔은 김영수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서로가 걱정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달려갔다. 류선재를 마주한 임솔은 다치지 않은 류선재에 안도했다.
류선재는 "혼자 있을 때 맨날 그렇게 울었냐. 당신 다 잊어버린 그 사람 그리워하면서. 운명은 이미 바뀐 거 같다"며 임솔을 안았다. 류선재는 "어떻게 나를 지울 생각을 했냐"고 말했고 임솔은 눈물을 쏟았다. 류선재는 "늦어서 미안해"라며 임솔에게 키스했다.
|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기고 하룻밤을 함께 보낸 솔선커플. 류선재는 "가끔은 무서워. 네가 또 다른 시간으로 가버릴까 봐. 그러다 또 너를 잊게 될까 봐"라고 걱정했고 임솔은 "이제 그럴 일 없어"라고 류선재를 안심시켰다. 류선재의 시계는 정말자(성병숙 분)가 강에 던져버렸다.
결국 류선재와 임솔은 열애설까지 불거졌지만 류선재는 태평하게 프러포즈 반지를 고르고 있었다. "결혼 임박설까지 띄우려고 하냐"는 벡인혁(이승협 분)의 걱정에 류선재는 "설이 아니면 되지 않냐. 이제 솔이랑 한순간도 떨어지고 싶지 않다"고 결심했다.
|
임솔 조카 돌잔치에는 류근덕(김원해 분)까지 왔다. 당당하게 등장한 류선재는 "안녕하세요 어머님"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조카의 돌잔치는 류선재와 임솔의 상견례 자리가 됐다. 류선재는 "고등학생 때부터 제가 많이 좋아했다. 솔이가 워낙 예뻐서 말도 못 붙였다. 오늘따라 더 예쁘다"며 가족들 앞에서도 임솔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돌잔치가 끝난 후 임솔을 한강으로 데려간 류선재는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그러나 또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프러포즈 계획을 임솔에게 들켰다. 임솔은 "너 혹시 프러포즈하려는 거 아니냐. 드라마처럼 유람선 빌려놓고 프러포즈하는 거 아니냐"고 의심했고 류선재는 겨우 둘러댔다.
프러포즈 직전, 임솔은 "나 영화감독 될 거야"라며 자신의 꿈을 밝혔다. 임솔이 이야기하는 사이 프러포즈 타이밍이 다가왔고, 좋지 않은 타이밍에 이벤트가 시작되자 류선재는 황급히 임솔의 귀와 눈을 가렸다.
|
공모전 결과를 기다리는 임솔에 류선재는 떨어지는 벚꽃을 잡아 소원을 빌어보라 했다. 벚꽃이 날아간 후 임솔의 손에는 프러포즈 반지가 있었다. 류선재는 "앞으로 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 해줘"라며 자신의 소원을 말했고 임솔은 "평생 옆에 있을게"라며 류선재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