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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영석 PD가 '에그이즈커밍' 신사옥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희선은 지난 7일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한 나영석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차승원은 "그 얘기하지 마"라고 발끈했고, 나영석은 "백상 받고 승원이 형한테 문자가 왔다. '축하는 하는데..........괜찮은 거니'라고 했다. 점점점이 진짜 많이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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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은 이날 카메라 앞에서 촬영하는 걸 유독 어색해했고, 이에 이은지는 "'1박 2일' 때부터 계속 카메라에 찍혔는데 안 어색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나영석은 "이렇게까지는 잘 안 했다. 말 길어질 때 감독님들이 슬쩍슬쩍 찍어주던 뒤통수가 나온 거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차승원은 "지금은 자기가 7, 출연자가 3이다 무조건. 그래서 상 받고 건물 올린 거다"라며 나영석을 몰아가 웃음을 안겼다.
또 차승원은 나영석이 과거 '백상예술대상' 최초로 TV 부문에서 예능 분야로 대상을 받은 것에 대해 "재주는 곰이 부리고 그렇게 된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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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영석은 '에그이즈커밍' 신사옥을 세운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원래 tvN이 상암동에 있으니까 다 상암동 근처에서 일했는데 너무 일하기 어렵게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일하기 너무 힘드니까 그냥 건물을 하나 만들어서 다 합치자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건물이 아닌 '회사 건물'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회사 건물이지만 매각했을 때 가장 높은 지분을 갖고 있다"며 놀렸다. 차승원도 "건물이 올라가게 된 기본적인 계기를 봐야 한다. 그 원인제공은 분명히 나영석이다. 남한테 쉐어하지 않고 자기만 가진 거다. 내가 가봤는데 누가 봐도 나영석 거다"라고 몰아갔다.
당황한 나영석은 "내 건물 아니다. 진짜 소문 난다"고 했지만, 차승원은 "거기 안에 있는 나영석은 절대 군주였다. 자금성이 길고 크지 않냐. 그런 위압감을 느꼈다. 그 궁전이 '에그이즈커밍'"이라며 멈추지 않는 입담으로 폭소케 했다.
한편 나영석 PD가 소속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은 지난 2021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건물을 총 200억 원에 매입했다. '에그이즈커밍'은 3년 새 약 100억 원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