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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설계자'가 알고 보면 더 재밌는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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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비하인드는 설계자 영일의 이름이다. 이름, 나이, 출신 그 어떤 기록도 세상에 남아있지 않아 '깡통'으로 불리는 영일의 과거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일의 이름에 얽힌 의미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숫자 '0'과 '1'의 조합인 '영일'의 이름은 영일이 첫 번째 설계자라는 의미가 되는 한편, 또 다른 설계자들의 존재를 암시한다. 짝눈(이종석)을 비롯해 삼광보안 팀원들 외에도 영일과 같은 설계자로 활동하며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을 인물들의 존재 가능성은 영화에 대한 흥미를 배가시키며 관객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이처럼 흥미로운 비하인드로 관객들을 매료하고 있는 영화 '설계자'는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는 재미로 N차 관람을 유발하며 흥행 열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