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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소속사 폐업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이하 커넥트)는 지난달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20일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커넥트의 대주주에 대하여 사문서 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 혐의에 관하여 이날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지난 2019년 6월 워너원 활동 종료 후 1인 소속사 커넥트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그는 6월 초 커넥트와의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계약 기간을 마치고 자연스레 소속사와 결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올해도 벌써 반이나 흘렀네요. 날씨가 부쩍 더워진 만큼 시간이 참 빠름을 실감합니다.
지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배우게 해주었던 커넥트와의 여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커넥트를 이끌어가주셨던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좋지 않은 소식과 함께 지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아쉽고 애석한 마음이지만, 지금껏 늘 그랬듯이 묵묵히 열심히 헤쳐나가 보려고 합니다. 이 또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많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누구보다 절 생각해 주시고 계실 우리 다니티! 저는 앞으로도 한결같이 강다니엘로서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