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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서스펜스 영화 '보통의 가족'(허진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이 제26회 타이베이 영화제 폐막작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오는 27일에는 영화 '봄날은 간다', 28일엔 영화 '외출', 29일에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상영 후 Q&A가 진행된다. 더불어, 29일엔 수많은 관객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히는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가 마스터클래스와 함께 상영된다. 마지막으로 폐막작으로 선정된 '보통의 가족'이 30일 영화제의 메인홀인 중산홀에서 상영,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날 허진호 감독은 기자회견과 포토콜, 무대인사 및 Q&A를 통해 글로벌 영화 팬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타이베이 영화제 측은 "정교하게 구성된 장르 스토리텔링을 통해 한국 계급사회 내 교육의 왜곡을 드러내면서, 인물의 이중성과 가족 관계에 얽힌 도덕적 경계를 깊이 파고든다"?라며 '보통의 가족'이 담고 있는 비밀스러우면서도 독특한 콘셉트와 완성도 높은 연출력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출연했고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