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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미영이 가수 출신 두 딸 전보람, 전우람과의 생활에 대해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미영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난 솔직히 말해서 옛날에는 애들하고 살면 늙어 죽을 때까지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이 들면서 애들도 자기 인생 있으니까 분가하고 나면 나 혼자 남게 될 텐데 혼자 가는 게 너무 무섭다"고 고백했다.
이어 "옆에 등이라도 긁어주고 손잡아줄 남자가 있으면 좋겠다. 그 남자가 먼저 가든 내가 먼저 가든 좋은 사람이 있으면 만나고 싶다. 같이 손잡고 한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잡고 다니는 거 보면 그렇게 부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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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혼자 외로워서 아이들과 살던 집에서 못 살고 나왔다. 집에 들어가면 사람이 살다 빠져나가니까 집이 울렸다. 그래서 그 집에서 나와서 작은 집을 얻어서 사는데 그렇게 외로웠다"며 "그때는 정말 외로움을 맨날 술로 달랬다. 잠이 안 오니까 그랬다. 근데 애들이 오니까 사람 사는 집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 집에서 투덕거리고 딸하고 싸워도 '이게 사람 사는 거지' 싶더라"고 말했다.
또 이미영은 "둘 다 키워놓고 나니까 둘도 적다. 난 진짜 아이 많이 낳고 싶었는데 손바닥이 마주치지 못해서 아이를 못 낳았다. 진짜 많이 낳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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