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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58세 '꽃대디' 신성우가 자식들에게 음악 저작권료를 물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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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는 딸을 낳으라는 김원준의 제안에 "내가 환갑이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딸을 낳냐"면서 "물론 (김용건) 선배님도 계시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걱정이 있잖냐. 지금 딸을 낳으면 모든 몫이 아내한테 간다. 우리가 자식을 기르는 게 아니지 않냐. 자식이 독립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신성우는 "일찍 결혼한 친구들이 요즘 제일 부럽다. 할아버지가 됐다. 이미 자기 삶을 다 꾸렸다. 근데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삶이지만 늦게 결혼을 했지 않냐. 우리 겁나게 오래 일해야 된다. 교육비가 왜이렇게 비싸냐"라고 토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신성우의 아들 환준이가 20세가 되면, 신성우는 75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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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는 "나는 지금까지 낸 음반들을 음악 권리까지 다 내 걸로 만들어 놨다. 아이들이 관리할 수 있게 가르쳐 주려고 한다"라면서 음악 권리의 기간은 사후 70년까지라고 설명했다.
신성우는 "환준이랑 태오가 아버지를 기리면서 보관하고 쓰라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6년 16살 연하 플로리스트 아내와 결혼한 신성우는 2018년 1월 첫째 아들, 2022년 둘째 아들을 낳았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