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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황혼 청춘 로맨스 '실버벨이 울리면'의 4인4색 주인공들 송옥숙X박상원X예수정X안석환이 인생 황혼에 찾은 끝사랑을 선보이며 올 연말 잊고 있던 몽글몽글한 설렘을 피워내고 있다.
18일 공개된 STUDIO X+U의 휴먼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극본 홍윤정/감독 최병길)에서는 황혼에 찾아온 사랑으로 고민에 빠진 자매, 박금연(송옥숙 분)과 박수향(예수정 분)이 등장했다. 한복 명장 박금연은 홀로 떠난 여행에서 '밥 친구'를 찾다가 용기를 내 '데이팅앱'에 들어가 봤다. 그곳에서 금연은 지적인 풍모에 탄탄한 체격을 가진 근사한 남자 성낙원(박상원 분)을 만났다. 두 사람은 '젊은 애들'처럼 데이팅앱으로 만났으니 나이나 체면을 생각하지 않고 자유를 누리기로 결심했다. 온갖 유치한 행동 속에, 둘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쌓였던 홧병까지 날려버리는 해방감을 맛봤다. 무르익은 분위기 속에 두 사람은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과연 짜릿했던 금연과 낙원의 열애가 하룻밤의 꿈으로 남겨질 것인지, 이들의 황혼 로맨스의 향방에 대한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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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느 날부터 갑자기, 오후만 되면 석조는 스스로를 28살의 초등학교 선생님이라 생각했고, 수업 교구들을 만들며 활기를 되찾았다. 이럴 때 석조는 평생 함께해온 아내 수향을 '하숙집 아주머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수향과 마주할 때면 "아주머니를 보면 누가 떠오르는데 생각은 안 나요. 아주머니랑 같이 있으면 그냥 좋아요. 이렇게 같이 오래 살고 싶어요"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 석조는 과거 수향이 좋아했던 노란 튤립을 꽂아두고 '아픈 남편'의 모습이 아니라 한 '남자'로서 수향을 지키려는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수향은 무뚝뚝하기만 했던 석조가 수향 그 자체를 미치도록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청춘의 그때 그 시절처럼 솔직한 석조에 수향 또한 마음속 깊은 곳 숨어있던 '소녀 감성'을 되찾는다. 그렇게 삶의 끝에서 다시 불타기 시작한 사랑과 함께 수향과 석조는 진한 입맞춤을 나누었다.
황혼 청춘 로맨스 '실버벨이 울리면'은 18일 수요일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의 영화 월정액 서비스 '유플레이'에서 하루 한 편씩 공개됐으며, U+tv와 U+모바일tv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실버벨이 울리면' 대망의 마지막 회는 21일 토요일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