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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박 씨는 지난달 이수근의 생일을 챙기며 "언제까지 이렇게 축하해 줄 수 있을까 짐이나 되지 말아야지 하는 어두운 생각이 부쩍 드는 요즘. 부푸는 혈관과 커지는 심장에 점점 힘들어지지만, 오늘 하루 투석을 잘 끝낸 것에 감사하며 보내는 일상들. 건강이 다할 때까지 제가 미역국을 끓여 드릴게요. 생일 축하해요, 여보"라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던 바. 하지만 한층 좋아진 안색으로 근황을 전해 지인들을 안도하게 했다.
한편 이수근은 2008년 박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