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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블랙코미디 영화 '로비'(하정우 감독, 워크하우스 컴퍼니·필름모멘텀 제작)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극 중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창욱(하정우)의 모습처럼 사업 제안 프레젠테이션 콘셉트에 맞춰 배우들의 소감과 비하인드를 비롯, 세심하게 진행된 프로덕션 과정이 담겼다.
또한 골프장 대표 사모님 다미 역의 차주영은 "하정우 표 코미디를 좋아하던 팬으로서 (이번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다", 로비 알선 기자 박기자 역을 맡은 이동휘는 "'로비'는 감독의 전작인 '롤러코스터'의 DNA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 감독은 내 상태와 나의 어떤 방향성, 다음 스텝까지도 다 내다보고 있었다"라며 연출가 하정우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며 협업한 소감을 전함은 물론, 전작에 이어 독특한 발상으로 작품을 구상한 하정우 표 코미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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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과 말맛의 앙상블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던 프로덕션 과정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한 '로비'는 배우들의 완벽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가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등이 출연했고 '롤러코스터' '허삼관'에 이어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