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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5500평의 미국 집으로 화제를 모은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미국 생활 중 스트레스로 '실명 위기'를 겪었던 일을 고백한다.
하원미는 전 야구선수 '추추트레인' 추신수의 아내로 최근 유튜버와 필라테스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남편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초로 '200홈런 대기록'을 세웠는데,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힘든 시절을 함께 견뎌낸 아내 하원미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드러내 큰 화제가 됐다.
하원미는 시작부터 "'라디오스타' 출연을 위해 해외 일정도 포기"했다며 예능을 향한 열망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아닌 이제는 '좋댓구알(좋아요, 댓글, 구독, 알람)'을 외치는 유튜버로 활동하며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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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하원미는 추신수가 최근 '라디오스타'에서 밝혔던 절절한 사연에 대해 다른 해석을 내놔 모두를 웃게 한다. 그는 추신수가 마이너리그 시절 공동숙소에서 타 선수들과 함께 생활해야 했던 사실에 미안함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공동생활이) 오히려 즐거웠다"며 "언제 이렇게 멋진 외국인들과 살아보겠냐"고 그 이유를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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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미는 그들의 집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던 '텍사스 석유 부자'가 20억 원의 웃돈을 주고 집을 사고 싶다고 해 고민에 휩싸였다고 고백하며, 결국 그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힌다.
하원미 특유의 유쾌하고 쿨한 입담에 모두가 매료된 가운데, 그녀는 미국 생활 중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을 고백한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실명 위기'까지 겪었던 고충과 함께, 추신수에게 내조하다가 폭발해 산책로에서 '나 홀로 욕'을 한 사연을 꺼내 큰 웃음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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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는 오는 12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