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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은빈이 강렬한 도전을 마쳤다.
그뿐만 아니라 배우 본연의 모습을 깨끗이 지우고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박은빈에게 연일 호평이 계속된 가운데 "세옥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부디 세옥이의 감정선을 따라와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공개 전 밝혔던 그의 바람처럼 회차가 거듭될수록 박은빈의 성실한 노력이 꽃을 피워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키며 시선을 모았다.
이처럼 '하이퍼나이프'의 첫 화부터 주연으로서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낸 박은빈이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5개월간 '하이퍼나이프'와 함께 또 세옥이와 함께 정말 치열하게 뜨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제가 '하이퍼나이프'라는 작품에 임하면서 '이런 미묘한 지점들, 이런 희한한 감정들이 있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끼면서 촬영을 했었는데요, 그런 새로운 감각들을 보시는 분들도 간접적으로나마 '왜 저런 사람들이 있지? 도대체 저건 무슨 감정이야?'라든지 '또 그러면서도 이해는 가' 와 같은 '하이퍼나이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평범하지 않은 유대 관계들을 같이 느껴봐 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큰 바람입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대중들을 만나고 있는 '천의 얼굴' 박은빈. 이번 '하이퍼나이프'로 다시 한번 증명한 그의 연기 내공과 한층 더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은 '확신의 믿보배'로서 앞으로 그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하이퍼나이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은빈은 현재 차기작 '더 원더풀스' 촬영에 한창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