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비만치료제 '뒷광고 논란' 해명..."홍보한 적 없고 나도 부작용 겪는 중"[SC이슈]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2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비만치료제 '위고비' 관련 뒷광고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빠니보틀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걱정스러운 마음에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며 해명글을 게시했다.

그는 "저는 위고비와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홍보한 적도 없다"며 단호히 밝혔다. 이어 "의료 광고는 법적으로 매우 민감한 부분이라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난다"고 덧붙였다.

최근 빠니보틀은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 출연해 10kg 이상 감량한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비만치료제 주사를 맞고 식욕이 줄었다"고 언급했지만, 이후 "사람들이 뒷광고라고 오해해 말을 아꼈다"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저 역시 위고비 복용 후 속 울렁거림 등의 증상을 겪고 있다"며 "주변 지인 중에도 무기력, 구토감, 우울감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빠니보틀은 "이런 약물은 반드시 병원에서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처방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빠니보틀은 특유의 진솔한 여행 콘텐츠로 사랑받는 유튜버로, 최근 건강과 체중관리 관련 영상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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