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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염혜란이 '폭싹 속았수다'로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방송 부문 여자 조연상 후보가 호명됐고, 염혜란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2년 연속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가장 먼저 염혜란은 "오늘 우리 애순이들이 있다"며 "애순아! 엄마 상 받았다! 부장원 아니고 장원이다"라고 외쳤다. 이에 '애순' 아이유와 '어린 애순' 김태연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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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이 떠나서 정말 훌륭한 우리 어린 배우들. 정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보내드린다. 그리고 우리 작업, 오랜 기간 스태프들이 함께 고생했다. 나도 팬으로서 보면서 한 장면 한 장면 어쩜 이렇게 공을 들였을까. 그분들이 스태프가 아니라 또 하나의 배역처럼 느껴졌다. 감사하다"며 "그리고 이렇게 아름답고 귀한 작품 써주신 임상춘 작가님, 김원석 연출님. 동시대에 대한민국에 살아서 같은 작품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마지막으로 늘 작품마다 그렇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특히 나의 마음속에 애순이와 광례로 있어 준 딸과 엄마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울먹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