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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박건형·윤공주에 최유정까지 초호화 라인업..레전드 쇼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컴백

고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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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5 10:09


박칼린·박건형·윤공주에 최유정까지 초호화 라인업..레전드 쇼뮤지컬 '브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CJ ENM, 샘컴퍼니, 롯데컬처웍스 제작)가 기존 캐스팅부터 새롭게 완성된 뉴 캐스트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갖췄다.

이 작품은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하며 오는 28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번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배우 양준모, 정영주, 유낙원, 전수경과 더불어 줄리안 마쉬 역에 박칼린, 박건형, 도로시 브록 역에 최현주, 윤공주, 페기 소여 역에 최유정, 빌리 로러 역에 장지후, 기세중, 메기 존스 역에 백주희가 새롭게 합류한다. 파격적이고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을 갖춘 올해 '브로드웨이 42번가'의 개막 소식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칼린·박건형·윤공주에 최유정까지 초호화 라인업..레전드 쇼뮤지컬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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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에는 박칼린, 박건형, 양준모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캐스팅된 박칼린은 오랜 시간 음악감독과 연출자로서 폭넓은 예술적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로 '브로드웨이 42번가' 역대 라인업 중 가장 신선한 자극을 주는 캐스팅으로 꼽히며, 그만의 감각과 리더십으로 줄리안 마쉬를 어떻게 재해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다른 새로운 캐스트인 박건형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깊은 눈빛,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줄리안 마쉬의 냉철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리더십을 탄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리고 지난 시즌 굵직한 무대에서 입증된 발성과 감정선으로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라는 상징적 캐릭터를 연기했던 배우 양준모는 이번 시즌에도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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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최고의 뮤지컬 스타였지만 그 명성을 잃어버린 프리마돈나 도로시 브록 역에는 정영주, 최현주, 윤공주가 캐스팅되어 각기 다른 해석으로 무대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정영주는 아름다운 자태와 함께,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도로시의 찬란했던 시절과 현재의 고뇌를 입체적으로 풀어내 무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주는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무대 장악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도로시의 고전미와 인간적인 내면을 조화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윤공주는 섬세한 감정선과 안정된 가창력으로 감성적인 도로시의 면모를 그려내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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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새로운 스타로 거듭나는 페기 소여 역에는 유낙원과 최유정이 캐스팅되었다. 유낙원은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앙상블로 데뷔해, 꾸준한 무대 경험과 탄탄한 실력으로 마침내 주인공 자리에 오른 배우다. 실제 무대 위에서의 성장 서사는 극 중 '페기 소여'가 스타로 거듭나는 여정과 완벽하게 맞물리며, 관객에게 더욱 깊은 몰입과 진정성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유정은 걸그룹 출신 배우로 뮤지컬 데뷔작 '영웅' 등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를 오가는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부단히 넓히고 있다. 뮤지컬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뮤지컬계 떠오르는 신예로, 사랑스러운 미소와 싱그러운 이미지로 페기 소여라는 캐릭터에 새로운 얼굴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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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페기 소여의 재능을 알아보는 유능한 제작자 메기 존스 역에는 전수경과 백주희가 캐스팅되어 각기 다른 에너지로 극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전수경은 유쾌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연기로 관객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해온 배우다. 이번 시즌에서도 친근하고 위트 있는 리더로서, 메기 존스의 진면목을 안정감 있게 그려낼 전망이다. 백주희는 감각적인 무대 감성과 밝은 에너지로 주목받아온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는 젊고 활기찬 매력으로 극에 신선한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그가 선보일 새로운 메기 존스가 어떤 매력으로 무대를 물들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96년 대한민국 최초 정식 라이선스 뮤지컬로 시작하여 국내 뮤지컬 대중화에 앞장선 작품이다. 정통 쇼뮤지컬의 진수를 담은 무대 구성과 탭댄스 퍼포먼스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대스타들의 화려한 무대와 대규모 앙상블의 놀라운 탭댄스로 꾸며진 지상 최대의 버라이어티 쇼로 이번 시즌에는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와 만나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과 시각적 진화를 통해 또 한 번의 전설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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