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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6인조 보이그룹 '82MAJOR(에이티투메이저)'가 소속된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하 그레이트엠)의 2대 주주가 된다.
특히 SM이 추진하는 'SM 3.0' 전략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멀티 레이블 전략을 외부 투자로 확장하는 첫 사례로, 다양한 제작센터와 레이블이 자율성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IP를 개발, 운영하는 체계로 전환하는 과정의 하나로 실행되었다. 이를 통해 SM은 양질의 IP 제작 역량을 확장하고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힘으로써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레이트엠은 FNC엔터테인먼트 전 상무이사였던 김영선 대표가 2020년 3월 설립한 레이블로, 설립과 동시에 연습생을 모집하고 3년간의 준비를 거쳐 2023년 10월 11일 6인조 보이그룹 '82MAJOR'를 데뷔시켰다. '82MAJOR'는 국가번호 82와 '메이저'를 결합한 이름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의 메이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또한 82MAJOR는 지난 4월 미니 3집의 타이틀곡 '뭘 봐(TAKEOVER)'로 활발히 활동,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과 뛰어난 퍼포먼스로 팬덤을 확장하며,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 기록은 물론, 올여름 미국 단독 투어를 통해 북미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공연형 아이돌'로서 전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M은 앞으로도 국내외 레이블 인수와 투자를 통해 음악적 다양성과 실험성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수익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