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허니제이가 '월드 오브 스우파' 팀 범접의 리더를 맡게된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라인업이 관심사다. 세계적인 댄스 크루 '로얄 패밀리'의 전성기를 이끈 1세대 핵심 멤버들로 구성된 에이지 스쿼드, 정통 올드스쿨 힙합 댄서 말리가 리더로 있는 미국 대표 모티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1의 리더들이 뭉친 '팀 코리아' 범접, 힙합과 배틀 문화에 뿌리를 둔 스트릿 씬 중심의 오사카 오죠 갱, 정교한 코레오그래피와 퍼포먼스를 강점으로 내세운 알에이치도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며 일찌감치 월드클래스 존재감을 빛낸 로얄 패밀리까지 5개국 6크루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정남 PD는 "어느 정도 실력이 있고, 이름이 있거나, 세계 대회에서 배틀로 만나던 관계로저희 프로그램 안에서 이야기를 그릴 수 있었던 크루들을 모시고 싶었다"라며 이번 시즌 라인업을 꾸린 배경을 설명했다.
범접 멤버들도 이날 현장에 참석, 이번 시즌에 임하는 얘기를 들려줬다. 허니제이는 "아무래도 국가대표로 하게 돼서, 그만큼 부담감과 책임감이 생기더라. 신체적으로 힘든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티 안 나게 하고 싶었다.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다. 애기 엄마가 되니, 더 간절해졌다. 시즌1 때도 간절했는데, 두세배는 더 간절하더라"고 말했다.
팀 케미 점수에 대해 "10점 만점에 케미가 10점이다. 시즌1때 많이 보셔서 알고 계시겠지만, 춤으로도 다 다른 춤을 추고 있는데 잘 맞는 부분이 있더라. 서로의 춤을 알아가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너무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리더가 된 과정으로는 "경로 우대인지 모르겠지만, 저희끼리도 리더로 너무 훌륭한 사람이라 진짜 많이 고민을 했다. 제작진이 먼저 권유를 해줬다. 모니카 언니를 처음에 추천을 해주셨는데, 아무래도 언니가 애기가 있는 상태라, 자리를 많이 비울 것 같더라. 그때 허니제이가 어떨까라고 했을 때, 멤버들이 흔쾌히 좋다고 해줬다"라며 웃었다.
Mnet '월드 오브 스우파'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