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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지수 친오빠 성관계 몰카 폭로 "사실무근 법적대응"[SC이슈]

백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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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30 06:08


블랙핑크 지수 친오빠 성관계 몰카 폭로 "사실무근 법적대응"[SC이슈]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의 친오빠 김 모씨가 불법 성관계 촬영 의혹을 강력부인했다.

2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블랙핑크 지수 오빠에게 몰카를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

작성자 A씨는 "이 글은 모두 내가 겪은 실제 경험"이라며 "어느 날 그의 집에서 관계를 가졌다. 몰래 카메라로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씨가 자신 외에도 수많은 여성들과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지인들과 공유했다고 말했다.

A씨는 "나 말고도 여러 여성과 동시에 관계를 맺고 있었다. 본인 아내가 임신 중일 때 만난 여성도 있었고 어떤 이들에게는 직접 성적인 영상을 찍어 보내달라고 강요했다. 여성들을 자신의 성적 도구처럼 다뤘고 그 과정에서 상대의 의사나 감정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나는 몰래 (영상이) 촬영된 줄 몰랐다. 동의하지 않았다. 이 모든 일의 피해자"라며 "법적대응도 고려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목소리를 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씨는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수 소속사 블리수 또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A씨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지수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만 YG와 진행하기로 하고, 개인 활동은 김씨가 대표로 있는 비오맘을 통해 설립한 블리수에서 이어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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