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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JTBC 새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방송인 전현무가 결혼관부터 반려견 사랑까지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1일 방송된 '개호강' 2회에서는 강소라와 아이브 레이가 중소형견 반, 조한선과 박선영이 대형견 반을 맡아 반려견들과의 좌충우돌 일상을 선보였다. '무원장' 전현무는 유치원생 강아지들의 성향 파악을 위해 보호자 상담에 나섰다.
반면 대형견 반에서는 유기견 출신 '로또'가 보호자 곁에 찰싹 붙어 꼼짝하지 않았다. 과거 유기견이던 로또는 새집에 입양됐다가 무려 55km를 걸어 보호자 곁으로 돌아온 사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보호자는 "로또를 막내딸처럼 대해 달라"고 부탁했고, 전현무는 "제가 미혼이라… 남매처럼 지내볼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첫 '뛰뛰 타임'에서도 로또는 프리스비 친구들 속에서 어색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박선영은 "두려움이 많지만 관심은 있어 보인다"며 집중 케어로 로또의 달라질 모습을 예고했다.
한편, 전현무는 강소라와 식사를 챙기다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강소라는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면 결혼 못 한다는 말이 있는데 내가 그랬다"며 "사람 아기도 안 예쁘던 내가 달라졌다. 전현무 씨도 좋은 아빠 될 것 같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전현무는 "주변에서 '사람보다 개를 더 좋아하냐'는 말 많이 듣는다. 좋은 아빠 될 거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며 반려견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