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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연인 정경호도 질투할 최수영의 화끈 로맨스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의준과의 연애로 행복만 가득하던 금주에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승진하게 된 금주는 김수석(전진오)에게 폭행으로 고발을 당하게 됐다. 김수석이 고발을 취하하지 않으면 승진이 취소되는 상황에 놓인 금주는 그를 찾아갔다. 김수석은 금주에게 술로 붙어보자고 했고, 결국 금주가 술 배틀에서 이기게 됐다. 금주는 "내가 진짜 또 발목 잡힐까 봐 참는데 그 따위로 살지 마"라며 통쾌하게 김수석을 한 방 먹였고, 모래사장 한 가운데서 의준이 바다로 들어가는 악몽을 꾸는 모습으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애주가에서 사랑꾼으로 변신한 최수영은 사랑 앞에서 솔직한 금주의 면면을 가감 없이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불러일으켰다. 애교는 물론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요"라며 의준을 향한 마음을 스스럼없이 내보이며 달달한 로맨스에 정점을 찍은 최수영은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승진을 위해 다시 술잔을 들게 된 금주가 모래사장 취침이라는 한 층 업그레이드된 주사를 보이며, 금주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린 상황. 연애는 성공했지만 금주에는 실패하게 된 금주의 향후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