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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MC 송은이와 김숙의 절친 최강희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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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강희는 "당시 김혜자 선생님께 은퇴 고민을 말씀드렸었다"라며 "선생님께서 '최강희 괴짜네'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몇 년 뒤 "최강희 참 못됐다. 최강희 일하는 게 엄마의 자랑이었을 텐데 엄마는 이제 무슨 낙으로 사실까"라고 진심을 담은 조언을 전해 최강희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 조언으로 최강희는 다시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혀 코 끝을 찡하게 했다.
최강희는 홍진경, 주우재, 양세찬이 모인 '새롭조'를 선택해 '원조' 송은이, 김숙, 김종국을 상대로 퀴즈 전쟁을 치렀다. 특히 열 개의 설명을 듣고 하나의 단어를 유추해 말하는 문해력 퀴즈에서 "요즘 문해력 교재를 공부하고 있다"고 밝힌 최강희가 한방에 정답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형용사, 어지러움, 아슬아슬, 야한모습 묘사에도 사용, 높은 곳에 올라가면 느낀다 등의 설명을 들은 최강희는 "아찔한"이라고 정답을 말했다. 송은이는 "설명은 들을수록 '헐 대박'만 생각났다"라며 언어습관에 대해 돌아봤다. 문해력 문제부터 입가주름 방지템으로 각광받는 발명품, CIA 비밀 별다방 매장의 금기사항 등 기상천외한 문제들이 쏟아져 나왔고 푸는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KBS2 '옥문아' 271회는 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