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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애니메이션·웹툰 등 21개 콘텐츠 기업이 전남 순천 원도심에 둥지를 튼다.
순천시, 21개 입주 기업, 건물 임대인 대표들이 참석해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조성,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순천시는 입주 기업의 안착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입주 기업들은 인재 채용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쓴다.
건물 임대인들은 '반값 임대료' 등으로 참여해 기업은 지역에서 돈을 벌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고, 상권은 활력을 되찾는 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순천시는 기대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원도심은 순천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는 중심지"라며 "기업들의 클러스터 입주는 쇠락하는 원도심을 다시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난 3월 글로벌 웹툰 기업 케나즈, 오노코리아 이전을 필두로 수도권 등에 본사를 둔 콘텐츠 기업을 유치해 국가 정원과 원도심 일대에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