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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정형돈과 듀엣 결성 "뻔스럽다"[SC리뷰]

백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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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08 08:11


태연, 정형돈과 듀엣 결성 "뻔스럽다"[SC리뷰]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태연과의 관계를 딸들에게 들켰다.

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정형돈과 정승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형돈과 태연은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사이다. 당시 두 사람은 '젤리'와 '푸딩'이라는 애칭을 부르며 다정한 듯,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형돈은 "애들이 좀 크다 보니 검색을 해보더라. 아빠 관련 검색어에 태연이 나오니까 애들이 '이 이모랑 어떤 사이냐'고 물어보더라. 뭐라고 대답해줘야 하냐"고 토로했다.

이에 정승제는 "전처"라고 말했고, 피오는 "가상 전처"라고 수정했다.


태연, 정형돈과 듀엣 결성 "뻔스럽다"[SC리뷰]
정형돈은 "승제 형과 듀엣곡을 냈으니까 태연과도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듀엣곡을 내고 싶다). 이런 아픔을 가진 분들이 있지 않나. 식장에 못 들어가고 (헤어진) 분들을 위한 듀엣곡을 내보자"고 태연에게 미련을 보였다.

이에 태연은 "지가 잘못해 놓고 말이 되게 많다.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분노했고, 정형돈은 "난 이게 너무 부담스럽다. 나는 가상으로 임했는데 찐으로 이렇게 하면 곤란하다"고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태연은 "정말 뻔스럽다, 뻔스러워"라고 기막혀 하면서도 "이슈가 된다면 한번"이라며 듀엣 가능성을 언급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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