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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쌍둥이를 임신 중인 임라라와 남편 손민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임라라는 "벌써 이렇게 힘든데 30주를 어떻게 버티지. 나 모성애 없는 거 아니야? 너무 힘들다"며 속내를 털어놨고, 이어 "그래도 자기가 내가 해달라는 거 해주면 버틸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민수는 "잘하고 있다"며 아내를 다정하게 위로했다.
하지만 입덧이 너무 심했던 탓에, 임라라는 겨우 열 입을 먹고 결국 식사를 중단해야 했다. 이후 초음파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은 두 사람. 임라라는 "내가 상상했던 수준을 뛰어넘는다"며 임신의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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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구역질 끝에 화장실로 달려간 손민수를 본 임라라는 "진짜냐, 장난이냐. 미친 거 아니냐"며 깜짝 놀랐다. 손민수는 "이걸 대체 어떻게 버틴 거냐"며 고통을 호소했고, 임라라는 "나도 힘든데 너까지 병수발 들게 생겼다"고 웃픈 반응을 보였다.
그는 장난이 아니라 실제 공감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인 '쿠바드 증후군'으로 밝혀졌다. 임라라는 "신체적 이상보다는 심리적 유대와 공감에서 비롯된 거라고 하더라. 입덧약은 절대 먹으면 안 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라라는 손민수와 지난 2023년 5월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최근 부부는 난임을 고백한 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11일 "저희 부부에게도 아기가 찾아와주었다"라며 임신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12년을 함께한 저희에게 찾아온 엔조이 베이비는 쌍둥이랍니다♥"며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