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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국내 작품은 200편 증가한 625편으로, 한국 영화계 내 주목도가 올라간 것으로 평가됐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255편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91편, 남아메리카 36편, 북아메리카 29편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작품 국가별로는 스페인이 78편, 프랑스 42편, 이탈리아 28편 등의 순이었다.
장르별로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비중이 작년과 비슷한 비율로 고루 출품됐다. 애니메이션 작품의 비율이 2% 정도로 소폭 상승했다. 장편과 단편은 20 대 80 비중으로 출품됐다.
이정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전체 출품 편수가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해 국제 영화제로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위상이 격상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래머는 "특히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출품 편수가 전년 대비 175편 급증한 것으로 미루어 전 세계 영화인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영화제를 통해 선보일 수준 높은 작품을 기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품작 중 20여 편은 예선 심사를 거쳐 올해 열리는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중 진행되는 본선 심사를 통해 대상·작품상·감독상을 비롯한 7개 부문 수상작이 결정되며, 폐막식 때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시네마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산악영화를 비롯해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한 10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공연, 체험, 토크, 전시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you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