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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의 '제1대 사랑꾼' 최성국이 둘째 '함박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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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학래♥임미숙은 행선지를 밝히지 않고 아들을 불러냈다. 임미숙이 "어버이날 선물로 결정사에 가달라"고 하자, 김동영은 황당해하면서도 부모님 손에 순순히 결정사로 끌려갔다. 내부에 입성하자 모든 게 아날로그 서류철로 작성된 자료와 연로한 결정사 대표의 모습에 모두가 당황했다. 하지만, 결정사 대표는 "대기업 자제분들, 아나운서, 국회의원 자녀 1/10도 여기서 (결혼)했다"며 '중매 대통령'다운 경력을 소개했다. 이때 임미숙의 눈에는 실력을 상징하는 '17캐럿 다이아 반지'가 들어왔다. 결국 임미숙은 "동영아, 잘 왔다"며 성공을 확신했다.
맞선 당일, 김동영은 엄마의 요구에 맞춰 스리피스 정장을 입고 아빠 김학래의 명품 시계까지 갈취(?)해 꽃단장을 마쳤다. 김학래♥임미숙은 아들을 바래다주기 위해 또다시 나섰다. 김동영은 "엄마, 계속 개입하면 나 장가 못 간다"며 황당해했지만, 믿었던 김학래마저 "갈 수는 있다"며 아내 편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 부부는 아들과 주차장에서 헤어졌지만, 역시나 몰래 아들의 맞선을 지켜보기 위해 잠입을 시도했다. 이때 이들은 아들보다 먼저 맞선녀와 만나 인사까지 해 모두를 조마조마하게 했다. 다행스럽게도 아들 김동영에게는 잠입을 들키지 않고 맞선이 시작됐다.
하지만 맞선이 아닌 입사 면접 같은 분위기에, 계란찜의 향을 맡는 등 어딘지 헤매는 김동영의 모습은 의아함을 자아냈다. 강수지는 "(맞선녀가) 너무 예뻐서 정신이 좀 그렇게 됐나..."라며 갸우뚱했다. 김동영보다 7살 어린 맞선녀는 "회사 임원분이 소개해 주셨는데. 웃는 모습이 예쁘셨다. 웃는 게 예쁘면 좋은 분 같다"며 "저는 (연애 상대로) 오빠가 좋다"고 '돌직구' 호감을 표시했다. 맞선녀에게서 '배우 정해인 닮은꼴'이라는 칭찬을 들은 데다, 자녀 계획까지 딱 맞아떨어지자 김동영은 이전과 달리 진지한 모습으로 미래의 계획을 논했다. 이들은 편안한 모습으로 두 번째 만남을 가졌고, 좋은 느낌의 애프터 영상도 공개됐다. 황보라는 "이건 결혼 각이다"라며 성사를 확신해,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