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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전설의 4번 타자' 김태균이 현역 시절 받았던 유니폼 판매 인센티브를 솔직 고백해 화제를 모은다.
이 팬의 보물창고 같은 컨테이너 내부에는 LG트윈스 관련 모자, 사인볼, 유니폼 등이 가득하다. 제작진이 직접 수량을 세어보니 유니폼 상의만 504개, 바지와 점퍼, 모자, 야구공 등을 모두 합치면 총 872개에 달했다. 스튜디오 MC들은 "도대체 얼마를 썼을까?"라며 놀랐고, 팬은 "G세단 한 대 값 정도다. 아내는 모른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 김태균과 유희관에게 "유니폼이 팔리면 선수들도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받았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김태균은 "판매액의 10% 정도가 인센티브로 들어온다"며 "가장 많이 받았을 때는 국내에서 가장 좋은 세단 한 대 값 정도였다"고 솔직하게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유희관은 "1년에 그렇게나 많이 받는다고? 몰랐네"라며 씁쓸한 듯한 웃음을 지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