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박정민이 활동중단설에 대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MC 유재석은 "박정민이 연기 활동 중단을 선언했는데"라고 묻자 박정민은 "내 입에서 '중단', '안식년'이라는 단어가 나온 적이 없다. 약간 오보다. '1년만 쉬려고 한다'고 했는데 '돌연 중단', '은퇴', '안식년'이라고 하더라"라며 "사실 배우들이 1년 정도 쉬는 건 늘 있는 일 아니냐. 그날 연예 기사 1등 했다. 내게 아무 일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휴식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어느 날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는데 너무 기시감이 드는 표정을 하고 있더라. 너무 갑작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내가 뭔가 더 나올 게 없는 건가'라는 이상한 마음이 들었다"라며 " '왜 내가 일상에서도 영화에서 나온 듯한 표정을 짓고 있지'라고 생각해서 '절치부심한 다음에 다시 시작해봐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