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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개그우먼 임라라가 심각한 입덧으로 기절까지 했던 위급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결혼을 결심한 뒤에는 임신이 안 되면 민수와 헤어져야 하나 싶을 정도로 깊은 고민도 했다"고 고백했다. 손민수 또한 "선택은 라라에게 있었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임신 초기부터 겪은 극심한 입덧은 상상을 초월했다고. 임라라는 "샤워 중 화장실에서 계속 토를 하다 숨이 안 쉬어져서 기절했다. 저혈압까지 와서 산소가 쌍둥이에게 안 갈까 두려웠다"며 위기 상황을 생생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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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임라라는 "하루에 15보 정도만 걷고 거의 누워만 있었다. 죽은 사람처럼 지냈다. 지금은 약 덕분에 조금 나아졌다. 지금은 사람답게 산다"며 고통을 전했다.
또 "임신이라는 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알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과정을 영상에 남기고 있다"며 "남편들도 꼭 알아야 한다. 몰라서 못 도와주는 일이 없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라라와 손민수는 2023년 9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수차례 임신 시도를 반복한 끝에 얻은 기적 같이 쌍둥이를 임신,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