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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솔사계'에서 직진과 후진으로 극명하게 나뉜 여자 출연자들의 로맨스 상황이 공개됐다.
다음 날 아침, 6기 현숙은 가장 먼저 일어나 '룸메' 17기 옥순을 깨우지 않으려 했는데 17기 옥순이 금방 눈을 떴다. 17기 옥순은 6기 현숙에게 "나 집에 가고 싶어.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지…"라고 '조기 퇴소'까지 언급하다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직후 17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 좋은 분들인데 내가 어떤 부분을 (노력)해야지 인연을 만날 수 있을까. 밖에서 소개팅도 했는데, 인연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여기서도 인연으로 이어지지 못하니까 속상하다. 제가 어떤 걸 개선해야 하는 부분일까"라며 자책의 눈물을 흘렸다. 17기 옥순은 6기 현숙의 위로를 받은 뒤, 공용 거실로 가서 4기 정수-24기 광수를 만났다. 이들은 프렌치 토스트로 아침식사를 해결한 뒤, 다 같이 산책을 했다. 이때 17기 옥순은 달리기 시합을 제안했고, 네 사람은 축지법 달리기까지 하면서 텐션을 끌어올렸다. 24기 광수는 그런 17기 옥순의 순수한 모습에 호감을 느꼈고,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남 눈치 적당히 안 보면서 자기 주관 있게 살아가는 모습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17기 옥순 역시 편견 없이 자신의 엉뚱함을 받아들여주는 24기 광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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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7기 옥순은 홀로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렸는데, 25기 영수가 다가와 "누나, 왜 밥 안 먹어?"라고 물었다. 자연스레 대화의 물꼬를 튼 두 사람은 충청도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유대감을 쌓았다. 반면 25기 영철은 "17기 옥순과 대화 좀 해보라"는 24기 영수-25기 영수의 부추김에도 주저했는데, 21기 옥순이 "지금 17기 옥순 혼자서 책을 읽고 있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가보라"고 강하게 권하자 용기를 내서 17기 옥순에게 갔다. 이어 그는 "뭐하고 있으셨냐?"고 물었지만. 대화는 매끄럽게 흘러가지 않았다. 대화 종료 후, 17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5기 영철님을) 좀 더 알아보고 싶긴 했는데, 도망 다니시는 느낌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뒤이어 거제 절경에서 즐기는 '한낮의 데이트'가 공지됐다. 하지만 남자 출연자들의 기대와 달리, 이번 데이트도 남자가 선택하는 방식이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남자 출연자들이 이번엔 어떤 선택을 할지, 또 한 번 19기 정숙의 몰표 행진이 펼쳐질 것인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남자들의 선택으로 진행될 '거제 절경 데이트'는 19일(목)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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