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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어머니를 향한 깊은 효심을 드러냈다.
5세 때 처음 수영을 시작해서 14세 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박태환은 어린 나이에도 고된 훈련을 견딜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내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암 투병으로 힘드셨다"고 답했다. 그는 "그때는 수영이라는 종목으로 내가 끝장을 봐서 대한민국 1등이 되겠다는 게 아니라 우리 부모님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만큼은 내가 무조건 해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아무리 힘들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아도 내가 느끼는 고통은 어머니가 힘든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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