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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남일 감독의 '싹쓰리UTD'와 이동국 감독의 '라이온하츠FC'가 격돌한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기대와 달랐다. 경기력이 김남일의 기준에 한참 못 미쳤고 그 불만은 결국 폭발했다. 스톱워치를 던지는 순간 현장은 얼어붙었고 선수들은 '감독님의 뜻'을 되새기며 전열을 정비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승패 그 이상이다. 감독의 카리스마, 1순위 복귀 효과, 예상치 못한 흔들림, 그리고 다시금 전력을 다잡는 반전의 서사가 펼쳐진다. 특히 과거 축구 국가대표 김남일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리더십'의 의미를 되짚게 만드는 순간이 될 전망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